
기본 정보
✸ 장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95
✸ 운영 기간 2025년 5월 15일(목) ~ 6월 8일(일)
✸ 운영 시간 매일 오후 3시 ~ 오후 9시
✸ 입장 조건
만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
신분증 필참
네이버 사전 예약 가능
인지
소셜 미디어, 블로그 후기,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을 통해 팝업 스토어를 알게 되었다. 하림의 공식 SNS 채널에는 해당 팝업에 대한 홍보 콘텐츠가 별도로 업로드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자체 채널보다는 외부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구조였다.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사전 예약과 현장 대기를 30분 단위로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 외부 콘텐츠에 의존한 간접 인지 구조로, 하림의 브랜드 목소리가 희미하게 전달됨
→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채널 내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여 통합 경험이 아쉬움
→ 예약 시스템과 반려견 동반 요소는 사용자 친화적 설계로 긍정적인 경험 요소로 작용
입장
입장은 야외 치킨집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레트로한 외관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전체 공간은 1980년대 야장을 모티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라솔, 테이블, 간판, 가격표 등 세부 요소들이 꼼꼼히 배치되어 시각적으로 콘셉트가 명확히 전달되었다.
이 때문에 방문객은 자연스럽게 '하림 맥시칸 = 80s 레트로'라는 이미지를 무의식 속에 각인하게 된다. 이는 우리가 배운 점화자극(priming effect)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입장 전 예약 확인과 손등 도장 절차가 있었으나, 도장은 이후 과정과 연결되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 이런 절차가 방문객의 몰입과 기억에 의미 있게 연결되었다면 더 강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성수동이라는 젊은 층이 많은 지역에서, 실제로 야장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외부로 노출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팝업 현장의 분위기와 '레트로' 이미지가 방문객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파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 입장 경험은 시각적으로 강한 콘셉트를 형성해 인지력을 높임
→ 외부에서도 실내 분위기가 드러나는 오픈 구조는 자연 노출 효과가 있음
공간 탐색
전체적인 팝업의 콘셉트가 색감이 다양한 레트로 스타일로, 마치 장날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하림의 멕시칸 치킨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 팝업 콘셉트와 브랜드와의 연관성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직원의 안내를 받고 테이블들을 지나 치킨을 살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고, 옆 벽면에 있는 줄을 서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동선의 정리와 안내가 조금 아쉬웠고 조금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공간 구성은 완성도 높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나 브랜드 메시지와의 연결은 약함
→ 제품 정보, 브랜드 콘셉트 등 직관적 정보가 부족하여 체험 중심 이벤트처럼 느껴짐
→ 동선 설계 및 안내 요소의 체계화 필요
체험
입장 시 받은 티켓으로 두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첫 번째는 돌림판 과녁 맞히기 게임으로, 화살을 던져 맞히면 컵라면이나 치킨 양념 소스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고리 던지기로, 세 번의 기회 중 고리를 양념통에 걸면 성공하는 구조였다.
두 게임 모두 난이도가 쉬운 편이어서 대부분의 방문객이 상품을 획득할 수 있었고, 직접 보상을 얻는 경험은 긍정적인 인상을 주었다.
체험 활동 자체는 '하림'이라는 브랜드보다는 옛날 놀이를 떠올리게 했지만,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림의 신제품을 접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치킨 양념 컵라면은 이후에도 다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으며, 치킨 양념과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제품은 다소 이색적인 조합이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으로 남았다.



→ 체험의 진입 장벽이 낮아 즐거운 경험을 쉽게 유도함
→ 브랜드보다 놀이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상품을 통해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이 이루어짐
→ 독특한 제품 구성은 인상 깊은 체험으로 이어졌으며, 자발적인 후기 발생 가능성 내포
굿즈 및 제품 구매
굿즈 및 제품 판매 섹션에서는 여러 가지 제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키링, 캐릭터 베개, 골프공, 마그네틱 오프너 등은 모두 하림 멕시칸의 캐릭터와 시그니처 디자인을 활용해 제작되어, 브랜드에 대한 인상을 받기 충분했다. 이 외에도 멕시칸 소스와 여러 냉동식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상품과 굿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다만,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부족해 각각의 상품이 어떤 차별성과 가치를 갖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시식 코너나 제품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었더라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율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브랜드 캐릭터와 시그니처 디자인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강화
→ 다양한 상품군이 함께 구성되어 브랜드 경험을 확장
→ 제품 설명이나 시식 부재는 전환 유도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
퇴장
팝업스토어 마지막에는 하림 멕시칸 관련 디자인이 적용된 무료 스티커가 바구니에 담겨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마지막 인상을 남기기에 적절한 장치였으며, 일종의 기념품 역할을 하며 소비자에게 '내가 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했다'는 만족감을 제공해 줬다고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나오면 거대한 치킨 모형 위로 소스가 쏟아지는 형상의 대형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포토존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브랜드 홍보에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포토존이 단일 콘셉트로만 운영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대나 취향을 반영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만약 포토존에 콘셉트별 테마를 추가하거나,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연계했다면 더 많은 참여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굿즈(스티커)는 체험의 마무리를 기억하게 해주는 강한 리마인더
→ 고객이 마지막 순간까지 브랜드를 소유하게 만드는 구조 설계
→ 포토존은 단순한 시각 요소가 아니라 자발적 콘텐츠 생산 유도 장치
최종 인사이트
핵심 메시지
하림 맥시칸 팝업은 '레트로'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키며 점화효과를 잘 활용했다.
개선할 점
제품 메시지 전달은 약해, 공간과 분위기에 치중된 아쉬움이 있다.
브랜딩 영향
브랜드 이미지는 강화했지만, 제품 인지도 향상은 제한적이었다.
생각할 거리
"브랜드 경험에서 시각 이미지와 제품 메시지 중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까?"
디자이너 인사이트
권태율 디자이너:
하림이라는 식품 브랜드가 가진 기존 이미지(가정식, 육류 중심, 전통적 등)와는 다르게, 멕시칸이라는 테마는 신선한 시도였다. 팝업 공간은 맛, 시각, 공간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하림의 새로운 시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했고, 억지스럽지 않아 좋았다.
체험은 좋았지만, '이게 왜 하림이지?'라는 물음이 계속 남았다. 브랜드 고유의 메시지나 철학이 멕시칸이라는 테마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다.
공간은 흥미로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이 팝업을 통해 하림이 어떤 브랜드인지, 어떤 변화를 추구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인사이트는 얻기 어려웠다. 브랜드 로고나 제품이 보이긴 했지만, 단순한 협찬 수준 이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하림의 새로운 시도를 경험하는 것은 좋았지만, 연관성 부분이 조금 아쉬운 팝업이었다.
윤세미 디자이너:
하림 맥시칸 팝업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레트로' 감성을 소비자의 무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각인시킨 사례였다.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동선은 물론, 공간 연출과 게임 요소까지 모두 레트로라는 키워드로 일관되게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를 통해 하림 맥시칸=레트로라는 이미지가 뚜렷하게 형성되었다. 우리가 수업에서 배운 점화 효과처럼, 이러한 반복적이고 일관된 자극은 특정 브랜드 이미지를 무의식에 각인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팝업의 주요 목적이 신제품인 냉동 간편식을 홍보하는 데 있었다면, 제품 자체가 소비자의 기억에 더 뚜렷하게 남도록 하는 장치가 아쉬웠던 것 같다. 레트로 감성이나 당일 도계 치킨,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야외 공간 등은 강한 인상을 주었지만, 냉동 치킨 제품은 퇴장 시 구매 가능한 구성품 중 하나로만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브랜드의 감성과 분위기를 구축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제품 중심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김예빈 디자이너: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는 80년대 야장을 모티브로 한 레트로 콘셉트가 시각적으로 강하게 전달되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브랜드에 대한 인상이 자연스럽게 각인되었다. 게임, 굿즈,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는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했고, 특히 신제품을 놀이에 자연스럽게 넣어낸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전체 경험을 브랜드 관점에서 봤을 때는 아쉬움도 있었다. 하림 공식 채널을 통한 사전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외부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인지하게 되었고, 현장에서도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정보 전달이 부족해 전체 경험이 하나로 연결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제품은 다양했지만 설명이나 시식 기회가 부족해 구매 전환을 높이기엔 다소 아쉬운 구조였고, 동선 안내나 현장 운영 측면에서도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공간 자체는 흥미롭고 잘 꾸며졌지만,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 정보가 함께 설계되었다면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브랜드 전략 사례 #BX디자인 인사이트
•Directed by bxd 명재영
이 글은 BX디자인플랫폼 BX'DEEP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 바로가기:
"본 글은 BXD 커뮤니티의 bx’deep 프로젝트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권태율 bx designer
숨쉬는 디자인을 위해, 리서치하고 생각하는 디자이너입니다.
e. taeyul98@naver.com
김예빈 bx designer
브랜드의 가치가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경험을 디자인합니다.
e. kimbaro00@naver.com
윤세미 bx designer
작은 생각이 뿌리를 내리고, 브랜드라는 숲이 되는 과정을 디자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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